전체 글18 현금이 많으면 안전한 기업일까? 유동비율로 알아보는 기업의 단기 지급능력 안녕하세요. 기업과 경제의 숫자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하나씩 정리해보는 소심한 라쿤입니다.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다 보면 자산도 많고 매출도 큰데 갑자기 자금 사정이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를 접할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회사가 자산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왜 돈이 부족한 걸까?”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의 규모가 크다고 해서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이 충분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공장이나 건물처럼 당장 현금으로 바꾸기 어려운 자산도 있고, 판매되기 전까지는 창고에 머무는 재고도 있습니다. 거래처에서 아직 받지 못한 매출채권 역시 장부에는 자산으로 기록되지만 지금 당장 회사 통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금과는 다릅니다. 반대로 기업은 직원 급여를 지급하고 거래처에.. 2026. 9. 30. 자산은 늘었는데 왜 매출은 그대로일까? 총자산회전율로 보는 기업의 운영 효율 안녕하세요. 기업과 경제의 숫자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하나씩 정리해보는 소심한 라쿤입니다. 기업이 성장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흔히 공장이 늘어나고 설비가 많아지며 회사가 보유한 자산도 커지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업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공장을 건설하고 기계를 구입하거나 재고를 확보하고 새로운 매장을 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산이 많이 늘었다고 해서 매출도 반드시 같은 속도로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두 기업이 각각 1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한 기업은 5,000억 원 정도의 자산을 활용해 해당 매출을 만들었지만 다른 기업은 2조 원의 자산을 사용해 같은 1조 원의 매출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두 기업의 매출액만 보면 결과는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2026. 9. 29. 자산이 많으면 좋은 기업일까? ROA로 알아보는 기업의 자산 활용 능력 안녕하세요. 기업과 경제의 숫자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하나씩 정리해보는 소심한 라쿤입니다.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다 보면 자산 규모가 매우 큰 회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공장과 건물, 현금, 재고, 설비 등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 수조 원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자산이 많은 회사라면 좋은 회사 아닐까?” 기업이 많은 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크다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산이 많다는 사실과 그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두 회사가 각각 100억 원의 순이익을 벌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한 회사는 1,000억 원의 자산을 사용해 100억 원을 벌.. 2026. 9. 23. 같은 순이익인데 왜 기업의 효율은 다를까? ROE로 이해하는 자기자본 활용법 안녕하세요. 기업과 경제의 숫자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하나씩 정리해보는 소소한 라쿤입니다. 기업의 실적을 비교하다 보면 흥미로운 상황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 회사가 똑같이 1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도 기업이 돈을 벌어들이는 효율은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순이익이 같다면 두 기업의 수익성도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한 회사는 주주가 투자한 자본 500억 원을 가지고 100억 원을 벌었고, 다른 회사는 2,000억 원의 자본을 사용해 같은 100억 원을 벌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같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얼마의 자본이 필요했는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차이를 이해할 때 자주 활용되는 개념이 바로 ROE, 자기자본이익률입니다. ROE는 기업이 주주가 투자.. 2026. 9. 22. 영업이익은 늘었는데 왜 순이익은 줄어들까? 기업의 진짜 이익을 읽는 방법 기업의 실적 발표를 보다 보면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출은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는데 정작 당기순이익은 감소한 경우입니다. 반대로 본업의 영업이익은 크게 좋아지지 않았는데 순이익은 갑자기 크게 증가한 기업도 있습니다. 처음 재무제표를 보면 자연스럽게 이런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이 늘었다면 회사가 실제로 벌어들인 돈도 늘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서로 다른 단계에서 계산되는 숫자입니다. 영업이익은 기업이 본업을 운영하면서 어느 정도의 이익을 만들어냈는지를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면 순이익에는 본업에서 발생한 결과뿐 아니라 이자비용, 금융자산과 관련된 손익, 환율 변화, 자산 처분, 세금 등 여러 요소가 추가로 반영될 수 있습니다. 따.. 2026. 9. 21. 같은 매출인데 왜 남는 돈은 다를까? 매출총이익률로 보는 기업의 경쟁력 기업의 실적을 살펴보면 같은 1,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도 어떤 회사는 많은 이익을 남기고, 어떤 회사는 생각보다 적은 이익을 남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기업 실적을 접할 때는 매출이 큰 회사가 더 많은 돈을 벌 것처럼 느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업이 얼마나 많이 팔았는지와 실제로 얼마를 남겼는지는 서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원재료와 상품을 구매해야 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여러 비용도 부담해야 합니다. 결국 기업이 100원을 판매했다고 해서 그 100원이 모두 회사의 이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알아두면 좋은 숫자가 매출총이익과 매출총이익률입니다. 매출총이익은 기업의 매출에서 제품이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들어간 매출원가를 제외하고 .. 2026. 9. 20. 이전 1 2 3 다음